초등학생 교육도 스마트폰서 ‘척척’

일반입력 :2011/05/03 11:39

김태정 기자

초등학생의 눈높이에서 만들어진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나왔다.

KT(대표 이석채)는 초등학생 전용 콘텐츠 포털 앱인 ‘올레스쿨(olleh school)’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교육 솔루션 업체인 ‘애니모비’와 공동 개발한 올레스쿨은 다양한 교육·상식·놀이 콘텐츠가 초등학생의 눈높이로 구성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포털 앱이다. 퀴즈·만화·게임 등의 형태로 만들어진 다양한 학습 콘텐츠가 하루 적정한 학습분량에 맞춰 제공돼 어린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루 10분 학습문제 풀이와 영단어, 상식 등은 무료로 제공되며 월정액 4천원에 가입하면 삼국지 등 유명 학습만화와 어린이 신문,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로 제공된다.

올레스쿨에는 ▲삼성출판사·YES24·그레이트북스 등 대형 출판사 ▲어린이동아·소년한국일보 등 언론사 ▲통계청·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공공기관 ▲애니스터디·토마스잉글리쉬 등 온오프라인 교육업체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약 30여 업체가 함께 참여해 교과·영어· 한자·역사·문화·과학·경제·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풍성하고 유익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KT는 우선 안드로이드용 앱을 올레마켓과 안드로이드 마켓에 선보였으며 아이폰 및 아이패드용 앱도 출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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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스쿨 론칭 기념으로 KT는 5월 한 달 간 모든 콘텐츠를 무료 제공하고 휴대폰 요금을 외환카드로 납부할 경우 올레스쿨 1년 무료 이용권과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도 증정한다.

한원식 KT 무선데이터사업본부장은 “올레마켓의 강점인 교육 콘텐츠 중에서도 5월을 맞아 초등학생을 위한 학습 콘텐츠를 추가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KT는 올레유치원, 올레스쿨에 이어 청소년의 건전한 스마트폰 콘텐츠 마련을 위해서도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