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광학 18배줌 카메라 출시

일반입력 :2011/05/02 12:00

삼성전자가 광학 18배 줌 렌즈를 적용한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 'WB700'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WB700은 스마트줌 1.33배를 적용해 24배 줌 효과의 고배율 촬영이 가능하다. 스마트줌은 광학 줌과 디지털 줌 사이에서 노이즈 발생 등 화질이 나빠지는 열화 현상을 최소화한 줌 기능이다. 고배율 줌 렌즈를 적용했으나 지난 모델 WB650보다 2.8센티미터(cm) 얇아진 2.49cm의 슬림 사이즈를 구현했다.

1천420만 고화소 CCD에 3인치 TFT LCD와 광각 24mm 슈나이더 렌즈를 탑재해 넓은 화각과 원근감 표현이 가능하다. 풀 매뉴얼 컨트롤 기능 제공으로 노출이나 측광, 색온도, 셔터속도 등의 수동 조작이 가능하다.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와 삼성 독자 기술인 DIS(Digital Image Stabilization)를 동시에 적용한 Dual IS 기능으로 고배율 줌을 사용할 때도 손 떨림 현상을 줄여 주고 실내 촬영시에 흔들림이 적다.

자동으로 주변을 인식하고 촬영하는 '스마트 오토' 기능과 특수효과를 적용해 독특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 '스마트 필터' 기능이 탑재돼있다. 이외에 강화된 ‘스마트 얼굴인식’ 기능과 자동으로 등록한 인물을 찾아 우선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노출을 조절하는 ‘마이스타’ 기능도 제공한다.

초당 30프레임에 720p HD급 동영상 촬영과 재생이 가능하다. 동영상 촬영 중 원하지 않는 장면이 나오면 잠시 촬영을 정지했다가 다시 하면 하나의 파일에 저장되는 동영상 이어 찍기를 할 수 있다. 또한 동영상 재생 중 마음에 드는 장면이 나오면 일시 정지해 사진으로 저장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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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HC 메모리 카드보다 저장용량과 속도가 4배 이상 빠른 SDXC 메모리 카드를 지원하며 HDMI 단자를 내장해 촬영된 정지 영상과 동영상을 HD TV 등으로 직접 연결해 재생할 수 있다.

WB700은 블랙과 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소비자 가격은 37만9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