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HTC가 1분기에 폭발적 실적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에 비해 200% 증가한 5억여 달러의 수익을 기록한 가운데 실적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외신은 29일 HTC의 1분기 실적발표를 인용, 이 회사가 분기중 5억1천800만달러(5천537억원)의 순익과 1천41억대만달러(3조8851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https://image.zdnet.co.kr/2011/01/07/aQ8EVkutyhAvmx9hSLW8.jpg)
이는 29일 발표된 삼성전자 분기 수익(1조4천300억원)의 3분의 1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모토로라는 분기실적 결산결과 적자를 기록했다. 이회사의 분기 수익은 1년전 동기에 비해 197% 성장한 것이며 매출은 174.5% 성장한 것이다.
피터 추는 성명서를 통해 “직원들의 노고와 전세계 고객들의 지원으로 사상최고의 매출과 이익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분기 실적의 성공잔치는 스마트폰에 힘입은 것이다. 이 회사는 97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했으며 이는 전년동기에 비해 192%의 출하 증가세를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HTC는 또한 인스파이어4G,썬버볼트,에보시프트4G가 1분기 중 고객들의 강력한 수요에 대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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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성공에 힘입어 HTC는 29일 1천명의 직원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들은 마케팅,운영 및 연구개발분야에 충원될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실적 전망과 관련, HTC는 휴대폰시장에서의 지속적 성장을 내다보고 있다. 이 회사는 2분기 스마트폰 출하를 전년 동기보다 113% 증가한 1천150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2분기 매출규모를 전년 동기에 비해 97% 늘어난 1천200억대만달러(4조476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