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協, 방송 저작권 체계적 관리 나서

저작권위원회와 ‘저작권정보시스템’ 업무협약

앞으로 케이블TV 방송콘텐츠의 저작권 정보가 표준화되고 전산시스템에 의해 체계적으로 관리될 전망이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한국저작권위원회와 27일 저작권교육원에서 케이블TV 방송 콘텐츠 저작권 분야의 상호교류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협회는 케이블TV 방송콘텐츠의 저작및 저작인접권리에 대한 기본정보를 표준화해 위원회와 공유하게 됐다. 위원회는 협회가 제공한 저작권 정보들을 ‘통합저작권정보관리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양측은 향후 정리된 방송콘텐츠 저작권 관리정보는 저작물 정보 검색·사용승인·불법저작물 확인 등에 이용돼 저작권 보호와 올바른 사용이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종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사무총장은 “케이블TV사들도 수많은 프로그램을 만드는 저작권 이용자이자 권리자”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케이블TV 저작권 관리와 보호가 보다 편리해 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