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웹서비스 보안 모니터링 솔루션 출시

일반입력 :2011/04/26 16:20    수정: 2011/04/27 13:39

김희연 기자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가 웹서비스 보안 모니터링 솔루션인 '사이트케어 엔터프라이즈'를 26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솔루션은 기업 및 기관 웹사이트의 해킹 및 악성코드 유포, 주민번호 같은 개인정보 노출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경고해준다. 진화하는 신종 웹 위협에도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안랩은 이 솔루션은 개인정보 노출도 탐지해주기 때문에 9월에 발효 예정인 개인정보보호법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이트케어 엔터프라이즈'는 안랩이 자체 개발한 웹콘텐츠 전용검사 엔진 '안티 멀사이트 엔진'과 1천200만명의 실사용자가 이용하는 웹 보안 서비스인 '사이트가드'에서 수집한 위협URL 데이터베이스(DB)를 이용해 웹 위협 요소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이 솔루션은 별도 분석인력이나 작업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보안비용을 절감할 수도 있다. 또한 기업 내 서버에 설치하지 않고 외부에서 웹 콘텐츠를 스캔해 서버에 직간접적인 부하를 주지 않아 네트워크 트래픽 비용도 추가되지 않는다. 자동 실시간 검사기능도 도입해 개인정보침해 여부에 대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사이트케어 엔터프라이즈'는 실제 가상 환경에서 실시간 웹 분석이 가능해 서버에 유입되는 공격뿐 아니라 사용자 관점에서 위협을 탐지해 웹콘텐츠를 분석 모니터링해 웹방화벽과도 상호보완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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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안랩이 출시한 '사이트케어' 보안관제 서비스는 이번 솔루션 출시로 기업 및 기관이 자사 환경에 맞게 선택해 구축이 가능하다. 네트워크 트래픽 규모에 따라 세가지 모델(5000/10000/20000)로 구성된다. 안랩은 포털, 오픈마켓, 언론사를 비롯한 공공 및 교육기관 등을 중심으로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사이트케어 엔터프라이즈는 출시를 시작으로 새로운 보안위협에 선제 대응할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보안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