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마스터' 신작, 하락세 면치 못하고 생산 종료

일반입력 :2011/04/24 14:48    수정: 2011/04/24 14:52

김동현

일본 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다운로드 콘텐츠 사용 활성화를 이끈 반다이남코게임즈의 인기 게임 ‘아이돌마스터’ 시리즈의 신작 ‘아이돌마스터2’가 생산이 종료됐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돌마스터2’의 생산이 4월 중순 모두 종료됐으며, 더 이상 시장 내 추가 물량 도입은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돌마스터2’는 아이돌 그룹을 만들어 성장 시키고 그해 최고의 가수에 오르도록 만드는 일종의 육성 게임으로 일본 내에서는 수많은 시리즈와 아류작을 배출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시리즈다.

하지만 ‘아이돌마스터2’는 전작보다 한층 나아진 게임 환경과 풀보이스 음성, 새로운 음악과 춤 등이 더해졌음에도 불구하고 혹평을 받아왔다. 이는 팬들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남성 아이돌 그룹의 추가와 기존 인기 캐릭터 중 일부가 제외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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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일본 내에서는 ‘아이돌마스터2’의 인기는 대폭 하락했으며, 판매량 자체도 신통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는 이 시리즈의 공식 판매량은 나오지 않았으나 전작보다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생산 종료 역시 더 이상 판매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점과 ‘아이돌마스터2’의 인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 등을 반증하는 사례가 아니겠냐는 것이 일본 내 게임 언론들의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