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동아일보 종편 '채널A' 승인

일반입력 :2011/04/20 14:20

정현정 기자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에 이어, 동아일보가 최대주주인 종합편성채널도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았다.

방통위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해 12월 종합편성채널 승인 대상법인으로 선정된 ‘채널A’에 대한 승인을 의결했다. 유효기간은 승인장 교부일로부터 3년이다.

채널A에 대한 승인유효기간과 승인조건은 지난달 30일 승인이 의결된 선일보의 CSTV와 중앙일보의 jTBC와 동일하다.

승인조건에 따르면 채널A는 승인장을 교부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사업계획서에 제시한 출연금을 납부해야 하고 1년 이내에 방송을 개시해야 한다.

관련기사

또,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공익성 실현 방안 ▲방송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 방안 ▲소수 시청자 지원 방안 ▲콘텐츠 공정거래 관행 정착방안 ▲국내 방송장비 산업 기여계획 및 연구개발(R&D) 방안 ▲콘텐츠 산업 육성·지원 방안 ▲유료 방송 시장 활성화 방안 등 7개 사항에 대한 전년도 이행실적을 매년 방통위에 제출해야 한다.

방송프로그램 편성에 있어서도 ▲국내제작 방송프로그램은 당해 채널의 매반기 전체 방송시간의 60% 이상 ▲외주제작 방송프로그램은 방송시간의 35% 이상 및 주시청시간대 10% 이상을 편성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