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ISEF, 한국 대표 학생단 '준비 완료'

일반입력 :2011/04/18 10:37

남혜현 기자

인텔코리아(대표 이희성)는 제62회 인텔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이하 인텔 ISEF)에 참가하는 한국 대표 학생들이 3차에 걸친 KISEF 연수 캠프를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 학생들은 내달 8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인텔 ISEF에 참가, 60여개국 1천300명 학생들과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KISEF 캠프는 국립중앙과학관과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과학교육지원단(KSS)이 공동주최한 '제2회 국제청소년과학창의대전(KISEF 2011)'에서 창의성과 탐구성과를 인정받은 총 9개 팀 17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인텔 ISEF 참가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된 연수과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과 3월에 국립중앙과학관 및 한국과학창의재단 주최로 개최된 1, 2차 KISEF 캠프에 이은 3차 캠프로, 한국정보화진흥원 주최하에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과학캠프관에서 진행됐다.

캠프 세부과정으로는, 인텔 ISEF 대회 준비와 학문교류를 도모하기 위한 영어 프레젠테이션 발표 실습과 전문강사 지도, 전기 참가자와 대화 등이 마련됐다.

한국 대표 학생들은 내달 8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시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인텔 ISEF에 참가해 전세계 60여개국을 대표하는 약 1천600명 학생들과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인텔 ISEF는 다양한 과학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이들의 프로젝트를 심사,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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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ISEF는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인텔이 지원하는 국제 과학 행사다. 과학 부문 17개, 프로젝트 팀 2개 부문에서 우승자를 선발하며 총 400만 달러 이상 장학금과 인턴십, 미국 유수 대학 입학 시 특전 등 혜택이 제공된다.

이희성 인텔코리아 대표는 해가 갈수록 더 뛰어난 실력의 한국 학생들이 인텔 ISEF 에 참여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인텔 ISEF와 같은 세계적인 과학 행사를 후원하며 미래의 주축이 될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