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P, 대기전력 10mW 어댑터 출시

일반입력 :2011/04/16 21:08

손경호 기자

NXP코리아(대표 신박제)가 15일 휴대폰 충전기나 TV 등 주요 가전기기에서 대기전력을 10미리와트(mW)까지 낮춘 전력컨트롤러 칩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교류전류(AC)를 직류전류(DC)로 변환해 휴대폰이나 가전기기를 충전시켜주는 어댑터에 사용되는 전력용 집적회로(IC)이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가전제품의 전력효율성이 중요해지면서 충전이 완료 됐을 때와 같이 높은 전력이 필요 없는 대기전력 상태에서 업계 최저 수준인 10mW 대기전력을 구현한다는 것이 NXP코리아측 설명이다.

NXP코리아는 ‘그린칩’이라는 브랜드로 AC-DC컨트롤러 신제품(TEA1721, TEA173x, TEA1753, TEA1703)을 출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중 TEA1721은 USB와 호환되는 전력공급컨트롤러를 포함하고 있으며, 모스펫이 내장돼 있고, USB 1.1 및 1.2 충전 사양을 준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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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P코리아에 따르면 '그린칩‘은 NXP가 본사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채택할 예정인 저에너지 인증 기준이기도 하다. 자사 제품만이 아니라 타사 제품의 경우에도 국제 에너지효율성 관련 표준인 ’에너지스타‘의 에너지효율성 수준을 상회하는 기준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NXP코리아는 외국계 반도체 기업 한국지사로서는 최초로 공식블로그를 개설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