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18일부터 KT스카이라이프에 대한 재송신을 전면 중단한다.
MBC는 18일 오전 6시부터 수도권 지역 KT스카이라이프 시청가구에 대한 방송 신호 공급을 전면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BC 관계자는 “어제 협상이 결렬된 후 더 이상 방송을 공급할 이유가 없다고 결정내렸다”면서 “실무진 선에서 SD 공급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8일부터 수도권 지역 KT스카이라이프 시청자들은 MBC 방송을 볼 수 없게 됐다.
관련기사
- “MBC가 안 나와요”…스카이 가입자 ‘뿔난다’2011.04.14
- "어, MBC 화면 왜 이래?"…스카이라이프 '명품HD' 암초2011.04.14
- 스카이라이프, MBC 재송신 중단 금지 가처분 '기각'2011.04.14
- MBC-스카이라이프 재송신 공방, 쟁점은?2011.04.14
이로써 MBC와 KT스카이라이프 간 재송신 분쟁은 최악의 사태를 맞게 됐다.
재송신 대가를 두고 협상을 벌여 온 양측의 협상이 결렬된 후 MBC는 14일 오전부터 수도권 지역에 대한 HD 방송 신호 공급을 중단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SD급으로 대체해 방송을 송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