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모바일 광고 수익금 시장에는 80:20의 법칙, 즉 ‘파레토의 법칙’이 적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퓨쳐스트림네트웍스(대표 신창균, 이하 FSN)는 12일 발행한 ‘카울리 모바일 리포트 3월호-카울리 수익금 통계 스페셜 리포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카울리 모바일 리포트’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 서비스 카울리를 탑재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의 이용 행태 분석 결과 등을 모아 매월 발행하는 자료다.
자료에 따르면, 현재 모바일 광고 수익 시장에서는 현재 매출의 80% 이상이 상위 20%의 제품에서 발생한다는 ‘파레토의 법칙’ 현상이 나타났다. 인터넷 거래 시장이 커지면서 ‘롱테일 법칙’이 각광받았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카울리 광고를 노출하는 앱의 총 수익을 기준으로 순위를 정렬한 결과 상위 5% 이내의 앱이 전체 수익의 63%를 차지했다. 상위 20%의 인기 앱은 전체 수익의 80% 이상을 장악했다.
FSN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양질의 콘텐츠를 갖춘 앱이 인기를 얻으며, 이러한 앱이 확실한 수익금을 보장한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도 ‘롱테일 법칙’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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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균 FSN 대표는 “앞으로는 모바일 광고 수익시장에서도 ‘롱테일 법칙’이 나타날 것”이라며 “향후 앱의 품질이 전반적으로 좋아지면서 아마존닷컴의 예와 같이 꾸준한 수익금이 발생하는 양질의 앱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건강한 모바일 앱 생태계와 개발자들을 위해서도 차츰 롱테일의 법칙과 같은 수익구조로 변화해야 한다”며 “FSN은 이를 위해 ‘카울리 모바일 리포트’를 지속적으로 발행하고 개발자들의 수익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