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려서 터트리는 '큐브같은' 퍼즐게임 "해봤어?"

일반입력 :2011/04/12 11:40    수정: 2011/04/13 08:30

전하나 기자

지난해 지오인터랙티브를 인수, '모바일'을 차세대동력으로 낙점했던 네오위즈의 첫 작품이 조용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모바일이 시장에 내놓은 '버블스마일'이 이용자들 사이에 연일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네오위즈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부지런한 잰걸음을 뗐다는 평가다.

'버블스마일'은 바닷속 공기방울을 삼각형 형태로 회전시켜 터트리는 독특한 조작 방식의 게임. 지난 7일 애플 국내외 앱스토어에 동시 출시됐다.

■돌리고 돌려서 터트린다…묘하게 집중되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돌리는' 조작법. 한 개의 버블을 터치한 상태에서 오른쪽, 혹은 왼쪽 방향으로 이동시키면 또 다른 두 개의 버블과 함께 삼각형 형태로 회전하게 된다.

같은 색의 버블이 3개 이상 나란히 모이면 터지기 때문에 3개 버블의 연쇄적인 이동이 주변 버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잘 계산해야 한다.

한번에 터트리는 버블이 많을수록 더 높은 점수로 이어지는 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버블이 터지는 동안에도 다른 버블을 회전시켜 콤보로 연결하면 추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많은 버블을 동시에, 또 연속으로 터트리면 점수가 올라가는 것은 물론이다. 이러한 콤보 플레이는 특히 퀵플레이 모드에서 중요하게 작용한다.

부지런히 터트리지 않으면 물 속으로 '꼬르륵'…경쟁의식 '톡톡'

'퀵플레이 모드'는 1분 안에 획득한 점수를 페이스북 친구들과 비교하면서 경쟁하는 방식이다. 폭탄 및 흔들기 아이템을 이용해 많은 수의 버블을 터트리게 되며 연속 콤보 수를 늘려야만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1분이 지나 물이 화면 위 끝까지 차오르면 게임은 끝난다.

해당 모드는 페이스북 담벼락에 게시물을 올리면 얻은 점수에 따라 '훈장'이 주어지고, 랭킹은 매주 월요일 자정에 초기화되는 등 매번 이용자의 도전의식을 톡톡히 자극한다.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레벨업을 통한 스테이지 형식의 '오리지널 모드'도 있다. 이 모드에선 게임이 진행될 수록 버블 색의 종류가 많아지며 물이 빠른 속도로 차오른다. 버블을 터트리면 물의 수위가 조금씩 내려가기 때문에 부지런히 주어진 시간 내 최대한 많은 버블을 터트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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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는 랜덤하게 주어지는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 보너스 점수와 시간 보상을 받게 된다. 이미 달성한 레벨도 다시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난이도를 조절하며 플레이가 가능하다.

현재 이 게임은 국내의 경우 애플 앱스토어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에서, 미국의 경우는 게임 카테고리에서 0.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국내외 앱스토어 리뷰 게시판에는 가격도 저렴하고 귀여운 그래픽이 좋다 스피드와 집중력이 관건이어서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다는 등 평이 계속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