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임팩트2011 개막

일반입력 :2011/04/11 16:32    수정: 2011/04/11 17:36

[라스베이거스(미국)=임민철 기자]IBM은 그간 인수해온 기업들의 기술을 통합해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BPM)를 혁신하는 비전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회사는 기업 민첩성을 높이고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SOA)를 실현하는 산업별 프레임워크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IBM은 오는 14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연례 소프트웨어 컨퍼런스 '임팩트2011'를 연다. 회사는 행사를 통해 '기업과 리더들이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기'라는 구호아래 BPM, 스마터 커머스, 산업별 프레임워크와 솔루션, 클라우드와 어플라이언스에 관한 기술과 전략을 협력사와 사용자들에게 선보인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본사 행사 개막을 앞두고 만난 한국IBM 웹스피어 사업본부의 김광식 상무는 웹스피어와 IBM이 그간 인수한 여러 기업들의 솔루션이 통합돼 기업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게 됐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실현된 SOA와 미들웨어 비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첫날 행사에는 기업 성장전략을 주제로 개막식을 겸한 기조연설과 키노트 세션이 펼쳐진다. 존 이와타 IBM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선임부사장, 낸시 피어슨 IBM 소프트웨어그룹(SWG) BPM·SOA·웹스피어 마케팅 부사장, 마리 윅 IBM SWG 애플리케이션 통합 미들웨어(AIM) 제너럴 매니저 등이 무대에 나설 예정이다.

이튿날 일반 세션에는 스티브 밀즈 IBM 소프트웨어 시스템 그룹 이사 겸 선임부사장과 필 길버트 IBM BPM 부사장, 프랭크 컨 IBM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GBS) 선임부사장 등이 연사로 등장한다. 기업들이 나아갈 방향과 비즈니스 민첩성을 끌어올릴 전략을 밝힐 것으로 기대된다.

김 상무는 스마터커머스를 화두로 IBM이 인수해온 기업들의 제품간 통합에 초점이 모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회사 관계자는 IBM 제품과 전략을 아우르는 키워드 '스마터 플래닛'을 화두로 삼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BPM을 강조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IBM의 BPM 플랫폼 '웹스피어'와 IBM이 지난해 사들인 기업간 온라인 거래 솔루션 업체 '스털링 커머스', 마케팅 분석업체 '유니카' 등이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 지 업계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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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IBM 클라우드 BPM 솔루션 '블루웍스 라이브'와 최근 퀴즈쇼에서 사람을 이기고 퀴즈왕에 올라 유명해진 인공지능 슈퍼컴퓨터 '왓슨', IBM 창립 100주년 관련 소식과 기능성 게임 '시티원' 등이 다뤄질 전망이다.

한편 IBM은 지난해 첫선을 보인 자바 기반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WAS) '웹스피어 8'을 오는 6월 중순께 정식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번 버전은 이전보다 기반 코드를 더 최적화했고 자바 엔터프라이즈 에디션(EE) 6 버전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