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대리점 직원을 대상으로 한 상생 복지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대리점 직원들이 애사심을 가지고 장기 근무할 수 있도록 상생 복지 프로그램을 도입해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SK텔레콤이 도입하는 상생 복지 프로그램은 ▲종잣돈 마련 적금 지원 ▲자기개발 교육비 지원 ▲무료 건강검진·위험보장 보험 무료가입 ▲할인혜택이 강화된 대리점직원 전용 신용카드 발급 등이다.
SK텔레콤은 복지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대리점에 별도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대리점이 추가비용을 부담해 재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부분 대리점이 참여하면 연간 약 60억원 규모의 재원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상생 복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전용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이달 말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리점 직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게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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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복지 프로그램이 가동되면 대리점 직원들의 장기근속 비중이 늘면서 전문적 역량이 축적되고 직원 만족도가 개선돼 대고객 서비스 품질도 향상될 것으로 SK텔레콤 측은 기대했다.
김선중 SK텔레콤 영업본부장은 “고객 만족은 광고보다 고객과 직접 만나는 대리점 직원들의 친절한 한 마디가 더 중요하다”면서 “상생을 통한 비즈니스파트너사 직원들의 행복 증진이 궁극적으로는 SK텔레콤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