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와 도요타가 클라우드기술에 기반한 네트워크자동차를 만든다. 이 자동차는 MS클라우드컴퓨팅 기술을 이용해 자동차에 최적의 스마트그리드전기공급 정보는 물론 자동차 운행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여기에 차량에서 운전하는 도중에 음성으로 영화관예약, 식당예약등도 할 수 있는 기능이 부가된다.
MS는 이미 포드사와 포드자동차운전자들이 음성으로 전화를 걸거나 음악기기를 다루도록 하는 싱크(Sync)서비스 제휴관계를 맺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에 따라 자동차가 점점더 마치 기존 스마트폰이아 태블릿 컴퓨터처럼 그 자체로 하나의 정보제공단말기처럼 사용되는 모습을 보이게 되는 방향으로 전개된다.
씨넷은 76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가 도요타와 손잡고 도요타자동차를 MS클라우드기반의 애저기술에 적용한다고 보도했다.
MS는 이번 제휴로 네트워크자동차(Networked Vehicle)진출에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도요타전기차, 최적의 스마트그리드 접속 시간 등 제시
이번 제휴로 도요타전기자동차 시스템의 전기공급 및 각종정보를 더욱더 효율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도요타는 또 이 기술을 이용해 고객들에게 주행정보와 차량진단서비스를 한다. 이는 이미 제너럴모터스(GM)가 온스타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것이다.
도요타는 또한 운전자가 집에서 음성으로 자동차에 명령해 히터나 에어콘을 켜도록 하는 방안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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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아키오 도요타 사장은 웹캐스트를 통해 이뤄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오늘날의 자동차를 정보단말기로 만들어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마랳T다. 이 서비스는 도요타가 내건 그린구상의 중심에 있는 것으로서 내년에 도요타전기차와 플러그인방식의 하이드리드카를 위한 에너지운영기술을 제공하게 된다. 운전자들은 에너지소비가 가장 낮고 가격이 가장 싼 시간대를 골라 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게 된다.
도요타사장은 “환경 친화적인 에너지 사용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2015년까지 전세계에 이 개념을 적용한 보다 광범위하고 다양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첨단 플랫폼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 새로운 기술은 현재 일본에서 가동중인 도요타스마트센터 시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이 시도는 고개들이 자신들의 집이나 자동차에서 하이브리드카나 전기자동차의 연료소비 상황을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해 주기 위한 것이다.
도요타는 이러한 스마트그리드시스템이 탄소배출을 75%까지 줄이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차량에 에너지정보는 물론 다양한 음성서비스 제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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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두 회사의 협력 체결로 두 회사는 도요타의 차량구매 고객에게 디지털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요타자회사인 도요타 미디어서비스(Toyota Media Service)에 약 1천200만달러를 투자하게 된다.
이번 제휴로 MS는 자사의 애저 서비스를 이용한 다양한 앱을 도요타자동차를 이용하는 수많은 고객에게 웹기반으로 제공하게 된다. 도요타는 이 서비스를 개방해 다른 개발자들에게도 운전자를위한 가치있는 서비스를 창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는 “이 플랫폼에 올바르게 접근하면 많은 기회가 열린다”고 말했다.
이번 제휴는 MS가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자동차회사의 스마트그리드 전략에 한걸은 더 다가가게 됐다는 의미를 지닌다.
롭 버나드 MS의 최고환경전략가(CES)는 지난 4일 자동차 회사의 고객들이 MS의 기대만큼 홈(HoHm)이라는 에너지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지 않고 있어 전기자동차 충전에 신경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스티브 발머 MS CEO와 도요타 CEO는 이 이상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려하지 않았다.
하지만 두 회사간에는 클라우드 기반의 에너지사용량 모니터링 서비스 시스템 외에 전세계위치측정시스템(GPS)서비스 등 운전자들이 교통량에 따라 경로 재설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다양한 첨단 서비스를 지원하는 방안등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드이어 도요타도 음성으로 영화표,레스토랑 예약 가능
도요타는 궁국적으로 어떤 서비스가 제공되든 간에 요금을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요타 CEO는 “어느 정도까지는 고객들에게 비용을 부담하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요타는 새로운 기술이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 가전쇼(CES22011)에서 소개된 엔튠(EnTune)서비스와 함께 작동될 것으로 기대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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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튠서비스는 운전자들이 음성제어(voice command)를 통해 영화티켓을 사고, 식당 예약을 하고,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도요타 관계자는 “우리는 엔튠을 위한 더 광범위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a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