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고성능PC를 겨냥한 새 퓨전칩 '라노'를 출하한다.
美IT전문매체 아스테크니카는 5일(현지시간) AMD 싱가로프 공장이 자사 퓨전칩 라노를 OEM업체로 출하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사실은 AMD 싱가포르 공장에서 촬영된 사진이 외부로 유출되면서 알려졌다. 사진에는 공장 한켠에 쌓인 라노 박스들과 2011년 3월 라노 첫 출하. 라노팀을 축하한다고 쓰인 현수막, 환하게 웃고 있는 공장 직원들의 모습 등이 담겨 있다.
라노가 본격 출하됨에 따라 고성능PC 시장에서 인텔 샌디브릿지와 한판 승부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외신은 통합칩이 CPU와 GPU가 하나로 합쳐진 제품이기 때문에, 그래픽 성능도 하나의 주요한 평가 요소라며 그래픽 부문에 있어서는 전통 강호인 AMD 라노가 더 좋은 성능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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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역시 이같은 장점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AMD는 라노를 게이밍 노트북 뿐만 아니라 홈씨어터군 등 그래픽 성능이 강조되는 제품군에 적극적으로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아직까지 AMD측에서 라노의 공식적인 출시일자를 밝히지는 않았다. 이와 관련 AMD는 최근 라노칩이 탑재된 노트북과 데스크톱은 늦여름경 출시될 예정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