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신흥국 부품소재 수출 상담회

일반입력 :2011/04/05 18:21

손경호 기자

부품소재기업들이 인도네시아·베트남·말레이시아·인도·브라질 등 5개 신흥국에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해 미국·일본·유럽연합 등 선진시장 중심으로 이어졌던 해외 글로벌기업과 국내 부품소재기업 간 ‘글로벌파트너십’ 사업을 신흥국가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5일 발표했다.

지경부의 ‘부품소재 10&100 해외진출 방안’에 따르면 선진시장과는 연구협력방식으로, 신흥국가와는 기술이전·기술제휴·지분투자·합작 등의 방식으로 차별화해 윈-윈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경부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코트라 주관으로 이달 6~7일 광주·창원·대전·대구 등지에서, 11일 서울경기지역에서 국내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설명회를 연다. 또한 이달 24일부터 연말까지 인도·인도네시아·베트남 등 신흥국가 순방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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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요 사업내용은 ▲글로벌 제휴 유망 100대 해외기업 및 수출 100대 품목 선정 ▲국내외 셔틀형 상담회 ▲해외글로벌기업 1개사에 국내 부품소재기업 다수가 집중 상담하는 핀포인트 상담회 ▲제휴 프로젝트 성사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 및 신뢰성 연계 지원 ▲전문 기업분석기관을 통한 국내 기업 영문 투자보고서(IR) 작성 지원 등이며 35억원 예산이 지원된다.

지난 해의 경우 국내·외에서 17회 상담회를 열어 1천37개사가 참여해 1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고 지경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