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방송통신 융합 매체의 활성화를 위해 양방향 방송프로그램(1천988편)을 제작하는 총 17개 사업자에게 36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지원 사업에는 최종적으로 4개 분야 9개 프로젝트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먼저, ‘공통기능 공동개발’ 분야에서는 교육, 퀴즈 및 오디션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TV애플리케이션의 공통기능을 공동으로 개발해, 투자비용은 낮추면서 보다 많은 방송프로그램에 양방향 기능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단말연계형’은 스마트 디바이스와의 연계를 통해 주식정보나 상담 서비스, 맞춤형 화면(멀티앵글) 및 해설(멀티코멘터리, 편파방송)을 제공받을 수 있는 프로젝트다. ‘양방향 TV 공모전’ 분야의 ‘아임 어 디렉터(I am a Director)’는 양방향 방송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줌으로써, 양방향 방송프로그램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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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향 다국어 자막서비스’는 우리 방송프로그램을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5개 국어로 서비스한다. KISA는 언어 문제로 방송접근성에서 소외되었던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들이 국내 사회ㆍ문화ㆍ기술 환경을 이해하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종렬 KISA원장은 “급변하는 스마트미디어시대에 이번 지원 사업이 새로운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융합형 방송매체에 적합한 콘텐츠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양방향 서비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