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BSA)과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SPC)는 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국내 소프트웨어(SW) 불법복제율을 낮추기 위한 'SW저작권 비전2020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박선정 BSA 의장은 국내 SW불법복제를 10%만 줄여도 일자리 2만개를 창출하고 국내총생산(GDP) 3조원이 발생한다며 SW산업 발전을 위한 국민적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사는 불법복제를 거절한다는 뜻의 '사사데이' 저작권 보호 캠페인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여기에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한글과컴퓨터 등 관련기업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 등 관련기관 임원들이 참석했다.
김은현 SPC 회장직무대행은 산업계 이슈가 되고 있는 '스마트워킹'을 바르게 구현하기 위해서는 SW의 가치가 사회,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도록 하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웹하드, 악성코드도 모자라 불법복제SW 양산2011.04.04
- 통큰넷북 굴욕 "SW불법복제, 배상하겠다"2011.04.04
- SPC "SW 불법복제율, 10년내 20%로 줄인다"2011.04.04
- BSA, 박명수와 함께 "불법복제 탈날라"2011.04.04
한편 지난 5년간 저작권 캠페인, '불법복제 탈날라' 홍보대사로 활동해온 개그맨 박명수 씨의 공로를 인정한 감사패가 증정됐다. 그는 향후 10년간 SW불법복제율을 선진국 수준인 20%대로 낮추자는 'SW코리아 2020 비전'을 실현하는 SW저작권 홍보이사에 새로 임명됐다.
박명수 씨는 5년동안 저작권 보호 홍보이사를 맡아 활동하면서 감사패를 받고 향후 10년간 비전 홍보이사로 임명돼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