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BSA)은 올해를 '저작권 보호 선진국 진입의 해'로 정하고 홍보대사 개그맨 박명수와 함께 '2011 불법복제 탈날라 저작권 보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우리나라 불법복제율은 41%로 당시 처음으로 세계 평균 43% 아래로 떨어졌다. BSA는 이를 저작권 보호의 새로운 계기가 마련됐다고 판단, 올해 저작권 보호 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캠페인을 강화할 방침이다.
황성현 BSA 의장은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율이 세계 평균 보다 낮아지기는 했지만,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하면 거의 두 배 수준”이라고 말하고, “올 해를 저작권 선진국이 되는 원년으로 해서 저작권 보호의 새로운 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BSA 불법복제 예방 홍보대사 박명수는 “음악과 콘텐츠 산업에 대표직업인 방송인이자 연예인으로서 수년째 '불법복제 탈날라' 홍보대사로 활동하다 보니 매우 큰 긍지와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난해 BSA 저작권 교육의 해에 이어 우리나라가 저작권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목표를 세운 만큼 저작권 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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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A는 이를 위해 올 한해 다양한 저작권 보호 활동을 준비중이다. 불법복제를 거절하는 날로 알려진 오는 4월 4일 '사사데이'를 시작으로 소프트웨어 자산관리 세미나, 일당 천만원짜리 '드림알바' 선발 프로젝트, 테크서밋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사사데이는 '사양할 사(辭)'와 '복사할 사(寫)'를 붙인 조어로, 지난 2006년 4월 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문화관광위원회, 한국음악산업협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 BSA가 선언한 불법복제 반대 기념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