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전자책 서비스인 ‘올레e북’에서 서바이벌 형식을 도입한 이색 작가 공모전을 개최한다.
KT(대표 이석채)는 신인작가 발굴을 위해 ‘이외수와 함께하는 올레e북 공모전’을 6월9일까지 10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이외수 작가가 제시한 ‘산갈치’라는 모티브를 가지고 자유롭게 소설을 쓰는 방식으로 열린다. KT는 6월9일까지 제출된 작품 중 8편의 본선작을 가리고 네티즌의 투표와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최종 우승작을 선정한다.
본선에 진출한 8편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8강전·4강전·결승을 가리는 3단계를 거치게 되며 최종 우승작은 8월11일에 선정된다.
우승작에는 상금 3천만원, 준우승은 1천5백만원, 3등(2명)에는 5백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며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인 작품 1개작에도 3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본선진출 8작품에 대해서는 상금 외에도 이외수 작가와 공저로 ‘올레e북’에서 작품을 출간할 수 있는 기획도 주어진다.
공모전 주제인 ‘산갈치’는 은색바탕의 검은색 무늬가 있는 심해성 어류로 한국을 비롯해 일본·대서양·태평양·인도양 등지에 분포한다. 최근에는 지진을 예고하는 생물로 널리 알려졌다.
이외수 작가는 “온라인에서 젊은이와 접하게 되면 미래가 불투명하다며 불안해하는데 이 같은 공모전을 통해 작가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되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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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희 KT 콘텐츠&미디어사업본부장은 “평소 좋아하는 유명 작가와 소설을 쓰고 이를 올레e북을 통해 출간할 수 있는 등 참가자에게 소설가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면서 “본 행사를 통해 올레e북의 장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레e북은 KT가 지난해 4월 론칭한 e북 장터로 현재 30만 가입자가 이용하고 있으며 총 6만여편의 콘텐츠를 PC·아이폰·아이패드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