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게임물 다크블러드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공개서비스 이후 이용자의 폭발적인 관심이 쏠리면서 경쟁작인 던전앤파이터의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대표 김강)가 서비스하고 JCR소프트(대표 이상훈)에서 개발한 사이드뷰 액션 성인 RPG '다크블러드'가 공개서비스 이후 성공작에 한발 가까이 다가간 것으로 나타났다.
무삭제 액션 게임을 표방한 다크블러드는 공개서비스가 시작되기 전부터 이미 성공이 예고됐다는 반응도 나왔을 정도다. 이 게임은 사전 클라이언트 다운로드 서비스 당시에도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공개서비스 직전 네이버 게임 일간 검색어 14위에서 7위로 단번에 올라가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여기에 공개서비스 당일 갑작스러운 이용자 폭주로 게임 서버 오픈 이후 70여분만에 채널을 증설했으며, 안정화된 게임 운영 등으로 이용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각종 포털 게시판 및 웹진, 홈페이지 등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알려졌다.
동시접속자 수치도 공개됐다. 공개서비스 이후 동시접속자 수 2만 명을 돌파한 것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성인 이용자 층을 공략한 것이 초반 흥행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몰이사냥의 맛과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여러 게임성이 오랜 시간 게임을 즐기지 못하는 직장인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평가했다.
다크블러드는 거대한 캐릭터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와 몰이사냥이 주는 손에 달라붙는 타격감을 내세워 시장의 관심을 단번에 이끌어 낸 것이다. 이는 일대일보다 일대다 전투 방식으로 시원한 액션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이 게임은 타격감을 극대화를 위해 화려하고 다양한 액션 스킬을 강화함은 물론, 연타시 획득되는 무한 콤보 효과를 통해 몬스터 사냥의 재미를 끌어올렸다. 다크블러드가 직장인의 스트레스 해소 게임으로 수면위로 떠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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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다크블러드는 퀘스트를 통해 실제 게임 속에 등장하는 흰곰돌이 등의 몬스터와 NPC로 전투가 가능하다는 차별성도 갖췄다. 흰곰돌이의 경우 레벨8부터 퀘스트를 통해 조작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같은 차별성은 게임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자가 가지고 있는 히스토리를 통해 더욱 몰입감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제 2의 던전앤파이터로 불리는 다크블러드가 여러 경쟁작을 뛰어넘고 사이드뷰 액션 게임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