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가 전자 상거래 마케팅 서비스 기업 GSI커머스를 인수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인수 조건은 주당 29.25달러이며 총 인수 금액은 24억 달러(한화 약 2조 6천700억원)다. 이는 앞서 인수된 기업 중 페이팔보다도 많은 금액이며 스카이프와 맞먹는 규모다.
GSI커머스는 랄프로렌, 아메리칸 이글, HP 등 180개 고객사를 가지고 있는 전자상거래 솔루션 업체다. 마이클루빈 GSI커머스 대표는 지난해 CBS 유명 TV프로그램 '언더커버 보스'에 등장해 유명세를 치루기도 했다.
이베이 측은 이번 인수로 경쟁사보다 더 넓은 유통 채널과 고객을 확보해 경쟁력에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오는 3분기 중에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GSI의 스포츠사업부문인 샵러너닷컴의 지분 전부와 루라라닷컴의 지분 70%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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