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을 기다려온 1인칭 슈팅 게임 ‘듀크뉴캠 포에버’가 6월14일로 출시를 연기했다. 당초 5월6일 전 세계 출시였지만 개발 마무리 이슈로 한 달 정도 연기됐다.
25일 美게임스팟닷컴에 따르면 ‘듀크뉴캠 포에버’의 출시를 준비 중인 2K게임즈 측에서 게임 개발의 마무리 단계에 좀 더 시간이 소요돼 부득이하게 연기했으며, 최대한 문제가 없도록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듀크뉴캠 포에버’는 역사상 가장 오래 개발하고 가장 많은 연기 사유를 가진 게임으로 손꼽히는 희대의 괴작 중 하나. 특히 14년 동안 매년 언론에 입에 오를 정도로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연기는 북미 및 인터내셔널 버전 모두 연기가 됐다. 북미는 당초 5월3일 출시였으며, 인터내셔널 버전의 경우 6일이었다. 이 두 버전 모두 현재까지는 6월14일이다. 2K게임즈 측에서는 이 역시 완전한 확정은 아니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듀크뉴캠 포에버’ 출시연기, 이용자들 “깜짝이야!”2011.03.25
- 개발기간 15년 ‘듀크뉴캠 포에버’, 국내 출시2011.03.25
- 게임 개발만 14년 ‘듀크뉴캠 포에버’ 결국 출시2011.03.25
- 스카이, 고품격 디자인 ‘듀크폰’ 출시2011.03.25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해외 이용자들은 “또 다시 1년 이상 연기하는 것은 아니겠지?”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는 후문이다. 대부분 이용자들은 ‘14년도 기다렸는데 한 달 못 참겠는가’라며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해외 몇몇 사이트에서 진행 중인 예약 판매도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X박스360, 플레이스테이션3, PC 등 3개의 플랫폼으로 출시된다. 국내는 6월1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