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KT스카이라이프'로…5월 상장

일반입력 :2011/03/24 11:42    수정: 2011/03/25 08:32

정현정 기자

스카이라이프에 대한 KT의 지분인수 작업이 완료되면서 스카이라이프가 5월 중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스카이라이프의 사명도 한국디지털위성방송에서 KT스카이라이프 주식회사로 변경된다.

이몽룡 스카이라이프 사장은 24일 스카이라이프 가입자 300만 돌파 간담회에서 “KT의 지분인수 작업이 마무리돼 5월 중 IPO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몽룡 사장은 “세계 굴지 통신회사를 모회사로 두고 강력한 위성방송이 결합된 모델은 전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하다”면서 “스카이라이프의 위성방송 경쟁력과 KT의 막강한 인터넷망과 유통망을 활용해 방통융합 시대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지난해 12월 상장예비심사청구를 통과했지만 최대주주인 KT의 지분확대 작업이 늦춰지면서 IPO 일정도 지연됐다. 최근 KT가 2대주주였던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EP)의 전환사채를 포함한 주식 1천400억에 대한 지분 인수를 완료하면서 IPO 작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스카이라이프는 이달 30일 예정된 주주총회 직후 금감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5월12일 경 거래소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상장 주식수는 250만주로 공모가는 주관 증권사와 긴밀히 조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