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래를 먹여살릴 6대 먹거리가 선정됐다.
지식경제부는 21일 최중경 장관 주재로 전략기획단 회의를 열고,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뇌-신경 IT 융합 뉴로툴·다목적 소형 모듈 원자로 등 미래산업 선도기술 6대 후보과제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지경부 연구개발(R&D) 전략기획단에 따르면 2012년부터 5~7년간 6대 후보과제에 총1조5천억원이 R&D예산으로 투입된다.
이를 통해 2025년에 지난해 GDP의 3분의1규모인 380조원대 매출을 내고, 작년 수출의 절반규모인 2천400억달러 수출, 40만명 고용창출 시장을 만들겠다고 지경부는 밝혔다.
지경부에 따르면 6대 미래산업선도기술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시스템 및 부품소재·대기업과 중소·중견 기업 간 동반성장을 목표로 선정됐다. IT·소자·에너지 등 강점 산업은 고도화하고 건강·자원·소재 등 미래 개척분야는 신기술 개발에 힘쓴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60인치 초대형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개발해 이를 활용한 IT 융합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한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및 응용제품 분야 ▲뇌 활동을 과학적으로 해석·검증해 인간연구에 기반한 뉴로툴 개발 ▲300메가와트 이하 다목적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심해 매장 석유 및 가스의 채굴·분리·이송 등을 수행하는 심해자원 생산용 해양플랜트 개발 ▲유연 기판에 회로를 인쇄해 태양전지·디스플레이·RFID 등의 소자를 경제적으로 생산하는 인쇄전자용 초정밀 연속생산 시스템 개발 ▲새로운 반도체 재료로 떠오르고 있는 그래핀 제조 및 응용 부품 개발 등이 선정됐다.
최중경 장관은 또한 인적자원개발 및 고용창출형 R&D 투자 대폭 확대, 국민의 삶의 질 향상 위한 R&D 종합대책 수립, 성과 창출형 R&BD 시스템 혁신 지속 등 지식경제 R&D 3대정책방향을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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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원 지경부 산업경제실장은 “지식경제 R&D 3대 정책방향을 올해 상반기 중으로 구체화하고 6대 후보과제의 예비타당성 통과 및 예산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오는 7월까지 6대 후보과제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정밀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