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 동반성장 워크숍 실시

일반입력 :2011/03/21 11:10

이설영 기자

롯데홈쇼핑(대표 신헌)은 3월 한달간 상품군별로 협력업체 동반성장 워크숍을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동반성장 워크숍은 회사 차원이 아닌 개인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담당 상품기획자와 협력업체 실무자가 중심이 돼 진솔한 얘기가 오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요청 내용을 접수,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창구가 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장소와 비용 등을 일체 지원한다.

롯데홈쇼핑을 통해 구두 브랜드 '메쎄'를 판매하고 있는 유연수 유리미디어 대표는 홈쇼핑이 직접 실시하는 교육과 워크숍은 실제 매출 제고로 연결될 수 있는 실속있는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소기업에서 쉽게 제공하기 어려운 직원 대상 교육 기회를 늘려줄 것을 부탁했다.

특히, 상품기획, 방송연출, 마케팅, 협력사 지원 등 각 팀에서 관련 업무 담당자들로 구성된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 상생방안 연구회'도 자발적으로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동반성장 연구회를 통해 제안한 의견이 반영돼 구매카드 비율을 10%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협력업체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과 나눔 캠페인도 눈길을 끈다. 롯데홈쇼핑은 '협력업체와 함께하는 일본돕기 자선대바자회'를 열고 일본 대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한 생필품을 기부했다. 라면, 생수, 쌀, 화장지, 의약품, 담요 등 긴급구호에 필요한 생필품을 매일 한 품목씩 선정해 협력업체와 함께 지원에 나선 것. 롯데홈쇼핑은 매칭그랜트 형식으로 참여해 협력사가 기부한 금액을 1:1로 매칭시켜 후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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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에는 최근 동해안 폭설로 피해를 입은 강릉지역에서 협력사와 함께 봉사활동을 펼쳤다. 강릉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폭설 피해를 입은 지역 피해복구활동을 실시한 것.

이날 봉사활동에는 열린의사회 의료진과 롯데홈쇼핑 임직원 60여명 외에도 롯데홈쇼핑 협력사, 열린의사회 홍보대사 배우 엄지원 씨가 함께했다. 이들 봉사단은 무료 의료봉사 외에도 유례없는 폭설로 하우스 붕괴 등의 피해를 입은 강릉시 연곡면 화훼 농가를 방문해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