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 “마에스티아로 상큼한 출발할 것”

일반입력 :2011/03/15 11:50    수정: 2011/03/15 15:09

“2011년 와이디온라인의 상큼한 출발은 퍼블리싱 신작 마에스티아 온라인과 함께합니다. 올해가 끝나는 시점에는 다양한 신작과 사업으로 회사가 변화하고 있다는 느낌과 더불어 성장 모멘텀 갖춘 게임사로 기억되길 기대합니다.”

와이디온라인의 박광노 사업본부장은 11일 이같이 말했다. 박 본부장은 엔씨소프트, NHN한게임 출신으로 미국서 MBA과정을 마친 뒤 지난해 8월 와이디온라인으로 합류했다.

박 본부장은 올해 회사의 청사진에 대해 “와이디온라인은 소싱 라인업 쪽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서비스 내외적으로 내년인 2012년을 준비하기 위해 여러 사업을 구상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에스티아로 기분 좋은 출발을 할 계획이다. 당초 이 게임은 지난해 서비스가 목표였으나 좋은 모습으로 시장에 내놓자는 각오에 이제야 첫 선을 보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와이디온라인의 퍼블리싱 야심작이자 히든 카드인 마에스티아는 게임 개발사 알오씨워크스가 개발했다. 앞서 이 게임은 유럽 시장에 진출에 일부 성과를 얻었다고 알려진 만큼 완성도 부분에서 좋은 반응이 기대되고 있다.

마에스티아은 섬세하게 구성된 판타지 세계관을 통해 이용자의 몰입도를 극대화 하면서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다. 이 게임은 제작 초반 일본의 유명한 만화작가인 ‘오카자키 다케시’가 캐릭터 컨셉에 참여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오는 3월 첫 오픈형 비공개테스트를 시작하는 마에스티아. 이 게임은 상반기내 공개서비스에 이어 곧바로 상용화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전해졌다.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 박 본부장의 설명이다.

박 본부장은 “(상반기 흥행몰이에 성공한)테라급은 아니지만 국내 게임 시장에서 대세가 되기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유럽서 이미 상용화 서비스에 대한 검증은 끝났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우리나라 시장에 맞는지 확인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좋은 결과를 기대해달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 “마에스티아의 외모가 아닌 게임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싶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 좋은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지난 겨울 시즌 그래픽 리뉴얼 작업도 병행했다. 이용자의 관심이 단계적으로 올라가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실적 반영에 대해서는 “마에스티아는 상반기 내 공개서비스에 이어 곧바로 상용화 서비스가 목표다”면서 “3분기 실적에 마에스티아의 성과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1분기와 2분기 실적은 프리스톤테일과 오디션 시리즈 등의 기존 게임이 이끌어 가도록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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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와이디온라인은 스마트폰 등의 신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본부장은 지난해 선보인 애플리케이션 엔젤초이스 외에도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장한 신규 앱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회사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기존 인력 대비 절반 이상이 바뀐 것으로 압니다. 지난해 와이디온라인의 키워드가 변화였다면 올해는 내부 성장 모멘텀을, 오는 2012년은 본격적인 실적반영으로 봐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