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광학 30배줌 풀HD 캠코더 출시

삼성전자가 30배 고배율 줌과 3시간 연속 촬영이 가능한 풀HD 캠코더 'HMX-H300' 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HMX-H300 시리즈는 광학 30배 줌(디지털 300배 줌)의 슈나이더 렌즈를 장착해 고화질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며, 백사이드일루미네이션(BSI) CMOS 이미지 센서를 적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노이즈가 적은 풀HD 동영상과 470만 화소의 정지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촬영할 때 소비전력을 절감 할 수 있는 제품 설계를 통해 3시간 연속촬영이 가능하며 23만 화소의 3인치 터치LCD를 적용해 조작이 편리하다. 녹화 중 정지했다가 촬영을 다시 해도 하나의 파일에 동영상을 이어 찍을 수 있고, 광학 이미지 안정화에 디지털줌을 더한 알고리즘을 통해 흔들림을 줄여 선명한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

또한 자동으로 주변을 인식하고 최상의 영상을 인지해 촬영하는 스마트 오토 기능과 편집 소프트웨어나 코덱을 설치하지 않아도 PC에 연결만 하면 동영상과 사진을 편집할 수 있는 인텔리스튜디오 기능을 내장했다. 구름이 움직이는 모습이나 꽃이 피는 모습 등을 압축 촬영해 사물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 인터벌 레코딩 기능도 가능하다.

HMX-H300 시리즈는 내장메모리 용량에 따라 HMX-H300(내장메모리 없음), HMX-H304(16GB), HMX-H305(32GB) 등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59만9천원, 69만9천원, 79만9천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비자 사용편의를 고려하고 합리적 가격에 고성능을 갖춘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국내외 캠코더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