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2 일부 초기 제품에서 결함이 발견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3일(현지시간) 엔가젯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이패드2의 액정표시장치에 빛샘 현상과 황색 반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빛샘 현상이란 디스플레이가 꺼졌음에도 불구하고 가장자리에서 백라이트 빛이 새어나오는 것을 말한다. 평소 사용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화면이 어두워지는 장면에서 사용자들의 신경을 거슬리게 만든다. 주로 LCD 모니터나 이를 채택한 노트북 등에서 발견되는 흔한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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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색 반점은 아이폰4에서도 발견된 문제로 LCD 패널에 사용된 접착제가 덜 마른 상태에서 출고될 경우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는 시간이 지나면 해결된다는 점에서 국내 출시될 물량에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패드2의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아이패드2를 구입할 수 없는 매진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