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종 스마트폰용 할인쿠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난무하는 가운데, ‘심플함’을 무기로 한 할인쿠폰 앱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
아이폰용 모바일쿠폰 서비스 ‘라이브스팟’을 내놓은 아이트로스(대표 한명제)는 11일 “기존 할인쿠폰 앱들은 너무 많은 정보를 제공해 오히려 정보 접근성을 떨어뜨렸다”며 “라이브스팟은 할인쿠폰 앱의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심플한 앱”이라고 말했다.
해당 앱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이용자의 위치를 파악해서 가장 가까운 곳의 할인쿠폰을 검색해 보여준다. 수십 개 이상의 할인정보를 한 화면에 노출하는 기존 앱과 달리, 10개로 한정했다.
인터페이스(UI)는 앨범 재킷을 넘겨가며 보는 듯한 커버플로우 콘셉트를 채택해 심플한 매력을 한층 더했다. 전체적인 디자인이나 사용자 경험(UX) 등도 간결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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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스팟의 또 다른 특징은 할인쿠폰 이용 과정이다. 앱을 실행한 후 두 번의 터치만으로 쿠폰 다운이 완료된다. 따로 결제가 필요 없다. 이용자는 근처의 매장에 가서 바로 쿠폰을 제시하면 된다.
라이브스팟은 지난달 18일에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됐으며, 조만간 안드로이드용 앱도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