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10일(현지시간) 오후 아이패드2의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애플은 이달 초 아이패드2를 발표하며 11일부터 미국 200여개 애플 대리점과 이동통신사인 AT&T와 버라이즌, 대형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 타깃, 월마트 등에서 공식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애플이 당초 발표보다 반나절 가량 먼저 온라인을 통해 아이패드2 판매에 나선 것은 매장 혼잡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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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아이패드2 온라인 판매 소식을 전하며 당일 판매처에 군중이 몰려 혼란스러울 수 있다는 점과, 그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겨냥해 애플이 온라인 판매를 일찍 시작한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패드2 판매가 개시되면서 첫날 판매량 집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이날, 올해 태블릿 시장의 70~80%를 아이패드가 치지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지난해 아이패드를 1천500만대 이상 팔아치우며 태블릿 시장을 독식했던 애플의 질주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