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닐슨, 온라인광고 효과 조사 ‘맞손’

일반입력 :2011/03/10 15:45

정윤희 기자

야후와 닐슨컴퍼니는 10일 아시아 전 지역에 걸쳐 온라인 광고 캠페인의 브랜딩 효과를 정량화하는 연구조사 ‘브랜드 임팩트(Brand Impact)’를 공동 실시한다고 밝혔다.

브랜드 임팩트는 온라인 광고 캠페인의 브랜드 효과를 평가하는데 사용되는 100개의 사례연구로 이뤄진다. 조사 후 인지도, 선호도, 구매 고려, 추천, 구매 의향 등 다양한 광고 성과 평가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해당 연구는 향후 24개월 동안 대만, 홍콩, 인도, 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의 100개의 캠페인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중간보고서는 올해 말 공개되며, 최종 보고서 및 벤치마킹 사례는 오는 2012년에 발표된다.

야후와 닐슨은 광고주들이 전체 온라인 광고 부문과 해당 업계와 자사 온라인 광고의 브랜딩 성과를 비교할 수 있도록, 디지털 마케팅 평가 벤치마크의 범위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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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웹 닐슨 아시아태평양, 중동, 아프리카 지역 광고 솔루션 이사는 “야후-닐슨 브랜드 임팩트는 광고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닐슨과 야후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며 “기존의 클릭률(CTR) 기준을 넘은 온라인 광고의 브랜드 효과 정량화, 투자수익(ROI), 성과 등 온라인 광고 효과 측정에 있어서 심도 있는 인사이트를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프 한 야후 아시아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마케터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비롯한 다양한 광고 수단에 제한된 예산을 할당하는 것에 종종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성공적인 온라인 광고 캠페인을 위해서는 마케팅 투자 수익 평가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