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8일 분산서비스거부(DDoS)공격 악성코드 감염으로 발생한 하드디스크 파괴 신고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방통위에 따르면, 8일 오전 9시까지 하드디스크 파괴 신고건수는 444건으로 보고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새로운 악성코드 변종이 출현할 가능성도 적지 않기 때문에 신속한 전용백신 치료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악성코드 초기 유포지로 알려진 P2P사이트를 최근 이용했을 경우에는 반드시 검사·치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PC사용자들에게 당분간 웹하드 서비스 이용 자제를 요청했다.
정부는 이번 악성코드가 자동으로 새로운 명령을 받아 즉시 하드디스크를 손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된만큼, 피해방지를 위해 PC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용시에는 반드시 안전모드로 부팅하고, 전용 백신을 이용해 감염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미 하드디스크 손상을 입었을 때는 시스템 운영체제(OS)를 재설치하거나 PC제조사 AS센터, 전문PC수리업체를 이용하면 된다.
또, 방통위는 최근 보호나라 홈페이지를 사칭한 피싱 사이트가 개설되고, 전용백신으로 위장한 악성코드 유포사례가 발견됐다며 이용자들은 정확한 출처를 확인한 후 전용백신을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긴급 PC 안전이용 수칙>
1) 네트워크 연결선(LAN선)을 뽑는다. (권장)
※ 기감염된 좀비PC는 악성코드 명령서버에서 즉시 파괴 기능 파일을 업데이트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한 조치
2) PC를 시작한 후 F8 버튼을 눌러 (네트워크 가능한)안전모드를 선택하여 부팅한다. (필수)
3) 네트워크를 재연결한 후 보호나라(www.boho.or.kr 또는 www.bohonara.or.kr) 또는 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에 접속하여 전용백신 다운로드
※ PC가 이미 켜져 있는 경우에는 전용백신 곧 바로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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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용백신으로 악성코드 치료후 PC 재부팅
5) 정상모드로 PC 재부팅 후에 정식 백신제품을 설치 후 PC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