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사용 시간을 알려준다고 속인 사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등장했다. 트위터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보안 기업 소포스(Sophos)는 트위터 상에서 사용 시간을 알려준다며 사기성 웹사이트로 유도하는 링크가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링크를 클릭해 트위터 계정에 접속하면 ‘타임 온 트위터(Time on Twitter)’라는 앱에 액세스 권한을 부여할 것인지 묻는다. ‘예스(Yes)’를 클릭할 경우 “당신은 트위터에서 11.6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메시지가 뜬 후,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다는 사기성 웹사이트 링크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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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이런 방식의 사기성 앱은 페이스북에서는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었지만, 트위터에서는 드물었다. 해당 사기앱 링크는 bit.ly 단축 URL을 사용할 수 있으나, 클릭하면 페이지가 표시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포스는 “최근 트위터에서도 유사한 수법을 사용하는 사기성 앱이 속속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라며 “타임 온 트위터의 트위터 계정 액세스 권한을 부여했다면 바로 취소할 것”이라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