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아이패드2 출시국에서 일단 제외됐다.
애플은 2일(현지시간) 아이패드2를 공식 발표하고, 미국을 시작으로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11일부터 미국에서 아이패드2를 판매한다. 2주 뒤인 25일부터는 미국 외 1차 출시국에 포함된 26개국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우리나라는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26개국에는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멕시코, 네덜란드, 스페인, 영국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1차 출시국에 포함된 국가들의 애플홈페이지는 아이패드2 관련 정보들이 업데이트 돼 있다. 국내 애플홈페이지는 여전히 전작인 아이패드 관련 정보만 나와있다.
이미 아이패드를 공식 출시한 바 있는 KT를 비롯해, 최근 아이폰을 출시하기로 SK텔레콤은 아직 아이패드2 국내 출시일에 대해서 확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애플과 논의 중이라는게 공식 입장이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패드는 실제 미국에서 판매가 시작된지 약 7개월이 지난 뒤 국내에서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그러나 아이패드2의 경우 아이패드만큼 늦지는 않을 전망이다.
당시 애플은 1월28일 아이패드를 공식 발표했으며, 약 2달이 지난 4월3일부터 미국 내 판매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공식 발표 후 불과 열흘 뒤 실제 판매에 들어가기 때문에 전체적인 일정이 좀 더 빨라졌다.
관련기사
- 아이패드2 루머 정산해보니…"반만 맞았다"2011.03.03
- 잠도 안자고 기다린 아이패드2 '흥분과 탄식'2011.03.03
- [상세화보]아이패드2 '이렇게 생겼다'2011.03.03
- 아이패드2, 전작과 비교해 달라진 점은?2011.03.03
미국 외 출시국가의 경우에도 지난해에는 5월28일에 1차로 9개국에서 출시됐으며, 7월에 9개국이 추가됐다.
아이패드2의 경우 미국 출시 이후 2주 뒤 26개국에서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2차 출시국도 머지 않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르면 4월 중에 국내에서도 출시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