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섭 케이디씨 회장, 경영 수필집 출간

일반입력 :2011/02/28 16:56

남혜현 기자

김태섭 케이디씨정보통신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에 보낸 편지를 엮은 책 '달리는 자전거는 넘어지지 않는다'가 최근 출간됐다.

케이디씨정보통신그룹은 김 회장이 지난해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마다 임직원들에게 직접 쓴 경영편지 '케나발레터'를 책으로 펴냈다고 28일 밝혔다.

김 회장은 매주 편지를 통해 한 주동안 경영일상 및 철학, 성공스토리를 임직원들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편지에는 주요 사회이슈나 사내 동정, 직원 칭찬릴레이 등 서정적인 내용들도 포함됐다.

저자는 최근 트위터, 페이스북 등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대중적인 가운데 경영은 마음을 움직이는 기술 이며 커뮤니케이션의 진정한 목적은 정보전달이 아닌 감정의 공유라는 경영철학을 책에 녹였다고 설명한다. 또 직원들이 김 회장에 보낸 2천여 통의 답장을 정리해 책에 함께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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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창조, 도전의 3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국내대표 3D전문그룹으로 성장한 배경 및 우여곡절도 소설처럼 녹아들었다. 아울러 산업 문제점과 극복대안, 미래비전 등 기업 로드맵에 대한 제시도 포함시켰다.

김회장은 케나발레터 덕에 임직원간 소통이 활발해져 경영진과 직원들이 동시에 공감하는 기업차원의 효과적인 경영방식을 찾는 일이 한결 수월해졌다며 앞으로도 매주 금요일 케나발레터를 통해 직원들과 함께 호흡하고 함께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