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깐한 '소녀시대' 웅진코웨이 모델 발탁

일반입력 :2011/02/28 10:25    수정: 2011/02/28 11:08

봉성창 기자

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가 '소녀시대'와 올해 정수기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모델 선정 이유에 대해 웅진코웨이 측은 국내 최고 정수기 브랜드인 코웨이와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인 소녀시대의 친근하면서도 깐깐한 이미지가 잘 맞아 떨어진다는 판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수기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 및 관여도가 높아짐에 따라 제품의 특장점 및 차별점을 소구하는데 중점을 두기 위한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웅진코웨이는 지난 달 출시한 국내 최초 바틀정수기를 시작으로 올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콘셉의 제품을 다수 출시할 계획이다. 이에 발맞춰 소녀시대 멤버 9명의 서로 다른 매력에 맞춰 각각의 기능을 소구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존 코웨이 정수기 사용 고객 270만 명 중 40~50대 주부가 60%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시장 확대 전략도 숨어있다. 점차 증가하고 있는 20~30대의 젊은 주부나 싱글 남녀를 공략하기 위해 전 세대에 걸쳐 팬을 확보하고 있는 소녀시대가 제격이라는 판단이다.

최근 웅진코웨이는 그 동안 주요 구매대상인 40~50대 주부와 아이가 있는 젊은 엄마를 타겟으로 아이의 출생부터 성장과정을 휴먼 다큐 광고로 만들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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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를 모델로 한 웅진코웨이의 새로운 정수기 광고는 3월 중순께 공중파TV 및 케이블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우태 웅진코웨이 마케팅본부 상무는 “이번 소녀시대 발탁은 업계1위 기업만이 할 수 있는 대표성 전략”이라며, “고객 편의성에 중점을 둔 획기적인 제품 개발 및 마케팅 활동으로 젊은 수요층까지 타겟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