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이 웅진코웨이에 애플리케이션 온 디맨드 서비스를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웅진코웨이와 한국IBM은 26일, 웅진코웨이 을지로 본사에서 ‘해외법인 경영관리 시스템 혁신을 위한 협력’ 조인식을 가졌다. 또한 웅진코웨이는 이번 ERP 도입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경영 관리 기반 구축을 강화하고 해외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하기로 했다.웅진코웨이측은 오는 5월 미국 현지법인을 공식 오픈, 이미 설립한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일본 현지법인들과 더불어 이 국가들 및 주요 주변국 시장 개척의 전초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며, 이 같은 공격적인 세계시장전략 실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한국IBM의 서비스를 통해 ERP(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 일원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각국 모든 현지법인에 일원화된 운영관리 시스템 서비스를 제공, 국가별 인력수준과 인프라 등 환경적인 격차에 상관없이 선진적인 경영 관리 환경을 구현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웅진코웨이가 도입하는 한국IBM 애플리케이션 온 디맨드 서비스는 ERP, 그룹웨어 등과 같은 기업용 소프트웨어의 관리 및 운영을 지원, 초기 구축 비용과 관리 전문 인력 확보 및 운영의 부담을 없앤 서비스다. 한국IBM은 SAP의 ERP 패키지인 SAP 비즈니스 원(SAP Business One) 솔루션을 활용한 ERP 서비스를 웅진코웨이에 제공하게 된다.한국IBM의 글로벌 테크놀로지 서비스 대표 이경조 부사장은 “공격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는 기업들에게 각 시장국가 여건에 구애 받지 않는 안정적인 사업 인프라 확보는 핵심 과제”라며, “애플리케이션 온 디맨드 서비스는 건실한 IT 인프라를 원하지만 각 지역마다 전문가를 두고 관리하는 데는 부담을 느끼는 기업들에게도 적합한 전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