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산하 출연연에서 개발해 보유하고 있는 특허의 라이선싱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23일 대덕연구단지를 방문해 연구원들을 격려하고 산업기술출연연구원(출연연) 원장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돈되는 특허 개발에 전력해 줄 것을 부탁하면서 이같은 방향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최 장관은 “출연연이 그동안 산업화에 필요한 핵심 기술 공급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왔다”며 “연구개발(R&D)이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한 핵심요소이기 때문에 출연연은 지경부의 중요한 R&D파트너이자 싱크탱크”라고 밝혔다. 특히 최 장관은 4세대 이동통신시스템, 에이즈치료제 후보물질, 바닷물로부터 리튬추출 기술 개발 등 최근 연구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같은 날 14개 출연연을 대표하는 산업기술연구회와 지식재산전문회사인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출연연이 보유한 지식재산을 돈 되는 특허로 만들기 위해 상호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협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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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장관은 시장에서 외면 받는 기술이 아니라, 시장이 원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강조하며 이번 MOU 체결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원들은 이날 출연금 비중확대, 정년연장 등 안정적인 연구환경 조성을 지경부에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