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대작 ‘블레이드앤소울’의 대만 공개 서비스 일정이 내년 여름으로 확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공개 서비스 일정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7일 대만 언론 게이머닷컴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의 대만 공개 서비스 일정이 내년 여름쯤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당시 인터뷰에 참여한 배재현 전무와 김형태 아트디렉터에 의해 공개된 내용이다. 그들은 “일정에 큰 문제가 없다면 ‘블소’의 대만 공개 테스트는 내년 여름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깜짝 발표에 대만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올해 하반기 한국 내 공개 서비스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과 추측이 나왔다. 한국 내 서비스가 어느 정도 안정되어야 해외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의 경우 2008년 국내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해외 서비스는 6개월에서 1년쯤 지나 본격적으로 움직였다. 국내 서비스에 대한 안정화가 확실하게 이루어진 이후 해외 시장에 대한 공략을 시작한 것.
그러다 보니 내년 여름경을 보고 있는 대만 공개 서비스 일정으로 추측하면 빠르면 ‘블레이드앤소울’의 국내 공개 서비스는 10월에서 12월 사이가 될 확률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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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부산 지스타2010에서 엔씨소프트 측에서 언급한 상반기 비공개 테스트, 하반기 공개 서비스를 하겠다는 내용과도 어느 정도 일치한다.
엔씨소프트의 한 관계자는 “현재 ‘블레이드앤소울’의 개발 일정은 잘 소화되고 있다”며 “일정에 대한 건 상반기 비공개 테스트가 관건이겠지만 큰 문제만 없다면 내용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