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항공우주국(NASA 나사)이 17일(현지시간) 밸런타인데이와 그 다음날 발생한 태양폭발의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다.
나사는 이날 발표를 통해 태양폭발에 따른 입자구름이 다소 약해져 보이며 이 폭발은 더 이상 지구에 강력한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https://image.zdnet.co.kr/2011/02/18/mQYZQbiQvxxq0ETauaHj.jpg)
나사는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에 찍은 X급 태양폭발 6초짜리 동영상도 공개했다. 이 비디오는 거대한 X2급 태양폭발로서 태양역동천문(SDO)위성에서 15일 울트라자외선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확대한 것이다. 이것은 지난 2006년 12월 5일 태양폭발 이래 가장 큰 폭발을 기록했다. 이 동영상은 11시간동안 촬영한 결과다 .
새로운 태양의 사이클이 시작되고 있는 것 같다. 태양이 2월 14일. 4년여 만에 최초의 X급 태양폭풍을 방출해 내고 있다.
![](https://image.zdnet.co.kr/2011/02/18/eKkxzu1hkqztlcXuyjd0.jpg)
![](https://image.zdnet.co.kr/2011/02/18/3Qps1jLURcPYFXeJJ4U9.jpg)
X급 태양폭풍은 가장 강력한 태양폭발 이벤트로서 무선통신두절과 함께 이후 오랫동안 지속되는 방사폭풍을 만들어 낸다. 이 특별한 태양폭풍(flare)은 지난 수일간 나온 약간의 M급 , 그리고 많은 C급 태양폭풍으로부터 온다. 이는 또한 코로나질량방출(CME)와 도 연계되어 있어 초당 900km의 속도로 움직이며 지구에는 2월16일 도착한다.
이 사진은 미항공우주국이 SDO위성으로 찍은 초자외선 카메라 사진이다. 많은 수직선은 밝은 SDO위성에 의해 생겨난 밝은 섬광에 의해 생겨난 것이다. 나사는 4초동안의 짧은 태양폭발 모습 동영상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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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관련 한국 천문연구원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18일 오전 10시30분 께 연구원에서 운영중인 지구 자기장 측정기에서 태양폭풍의 도달에 따른 지구 자지장 변화가 관측됐다고 발표했다.
![](https://image.zdnet.co.kr/2011/02/19/LHNYsIg7t53iIsASwFq1.jpg)
태양폭풍의 도달은 지구에서 태양쪽으로 150만km에 위치한 미해양대기국(NOAA) ACE위성에서도 관측되었다. 천문연구원은 이번 태양폭풍에 의한 지자기 폭풍은 중간정도의 위력을 가질 것이며 향후 2~3일간 간헐적인 단파통신장애, GPS정보 오차 증가, 대기밀도 증가에 따른 위성의 궤도변화 등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