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공개 태양폭발 순간들

일반입력 :2011/02/19 08:47    수정: 2011/02/19 15:48

이재구 기자

미항공우주국(NASA 나사)이 17일(현지시간) 밸런타인데이와 그 다음날 발생한 태양폭발의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다.

나사는 이날 발표를 통해 태양폭발에 따른 입자구름이 다소 약해져 보이며 이 폭발은 더 이상 지구에 강력한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나사는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에 찍은 X급 태양폭발 6초짜리 동영상도 공개했다. 이 비디오는 거대한 X2급 태양폭발로서 태양역동천문(SDO)위성에서 15일 울트라자외선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확대한 것이다. 이것은 지난 2006년 12월 5일 태양폭발 이래 가장 큰 폭발을 기록했다. 이 동영상은 11시간동안 촬영한 결과다 .

새로운 태양의 사이클이 시작되고 있는 것 같다. 태양이 2월 14일. 4년여 만에 최초의 X급 태양폭풍을 방출해 내고 있다.

X급 태양폭풍은 가장 강력한 태양폭발 이벤트로서 무선통신두절과 함께 이후 오랫동안 지속되는 방사폭풍을 만들어 낸다. 이 특별한 태양폭풍(flare)은 지난 수일간 나온 약간의 M급 , 그리고 많은 C급 태양폭풍으로부터 온다. 이는 또한 코로나질량방출(CME)와 도 연계되어 있어 초당 900km의 속도로 움직이며 지구에는 2월16일 도착한다.

이 사진은 미항공우주국이 SDO위성으로 찍은 초자외선 카메라 사진이다. 많은 수직선은 밝은 SDO위성에 의해 생겨난 밝은 섬광에 의해 생겨난 것이다. 나사는 4초동안의 짧은 태양폭발 모습 동영상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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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관련 한국 천문연구원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18일 오전 10시30분 께 연구원에서 운영중인 지구 자기장 측정기에서 태양폭풍의 도달에 따른 지구 자지장 변화가 관측됐다고 발표했다.

태양폭풍의 도달은 지구에서 태양쪽으로 150만km에 위치한 미해양대기국(NOAA) ACE위성에서도 관측되었다. 천문연구원은 이번 태양폭풍에 의한 지자기 폭풍은 중간정도의 위력을 가질 것이며 향후 2~3일간 간헐적인 단파통신장애, GPS정보 오차 증가, 대기밀도 증가에 따른 위성의 궤도변화 등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