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마이피플’이 모바일 인터넷 전화(m-VoIP) 서비스를 시작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15일 유무선 인스턴트 메시지 서비스 ‘마이피플’ 내에서 이용자 간 무료 통화를 즐길 수 있는 m-VoIP 서비스(베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마이피플’은 지인들과 편리하게 대화하고 연락할 수 있는 유무선 인스턴트 메시지 서비스다. 아이폰, 안드로이드폰을 비롯해 모바일웹, PC웹 등 디바이스에 구애 받지 않고 무료로 문자 메시지와 음성 쪽지 등을 이용 가능하다.
해당 m-VoIP 서비스는 ‘마이피플’ 2.0 버전에서 제공된다. 이용자는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는 스마트폰에 상관없이 무료 통화를 즐길 수 있다. 이미 ‘마이피플’ 전체 트래픽의 약 30%를 무료 음성 통화 및 음성 쪽지가 차지했다.
다음은 일반 유선전화 및 휴대폰 음성 전송 대역폭의 2배에 이르는 와이드밴드 보이스코덱을 사용해 CD 수준의 고음질 음성 통화 기능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지속적인 통화 품질 업그레이드로 더욱 높은 수준의 통화 품질을 사용할 수 있는 HD 보이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마이피플’ 무료 인터넷 전화는 인터넷 전화 표준 프로토콜인 SIP를 지원한다. 한국의 무선 통신망 특성에 최적화된 알고리즘을 적용해 음성 통화 품질 저하 현상을 방지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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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우 다음 모바일전략팀장은 “무료 통화 지원으로 ‘마이피플’의 활용성과 이용도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앞으로 대표적인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서 메시지와 통화는 물론 기타 다양한 기능을 무료로 친구들과 나눌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이피플’의 와이파이(Wi-Fi)와 3G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3G의 경우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이용자는 부담 없이 이용이 가능하며, 일부 이용자는 모바일 요금제에 따라 차단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