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방송 기능을 탑재한 '크론'으로 미디어 컨버전스 태블릿의 신기원을 열겠다
이창석 엔스퍼트 대표는 8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세대 태블릿 '아이덴티티 크론(모델명 E300시리즈)'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해 KT와 손잡고 출시한 '아이덴티티탭(K패드)'은 한국은 물론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호평받아 6만5천대 가량이 팔려나가는 작은 성공을 거뒀다며 올해는 크론으로 국내서만 50만대를 판매하는 더 큰 성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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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크론에 앞서 출시된 제품은 로우엔드급이었다면 크론은 미들하이 제품부터 시작한다며 우리나라에서도 (모바일 제품으로 경쟁력 있는) HTC같은 기업이 나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크론에 탑재된 소프트웨어 '안드로이드 2.2버전(코드명 프로요)'이 경쟁력이 있겠냐는 질문에는 이 대표가 허니콤이 발표된지는 한 달, 제조업체에 배포된지는 보름밖에 안됐다면서 진저브레드(2.3 버전)조차도 현재 안정화 단계이므로 차츰 업그레이드를 해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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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스퍼트측에 따르면 크론은 업계서는 처음 듀얼 DMB를 구현해 방송과 통신을 융합한 미디어 컨버전스 태블릿이다. 미디어에 집중한 태블릿인만큼, 실시간 방송과 스트리밍, IPTV, VOD 등 다양한 미디어를 한 화면에서 다채널로 동시에 멀티 플레이하는 방송기능을 강화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두 개 이상의 영상을 동시에 시청하거나 프로그램 시청 중 다른 화면을 미리보기 할 수 있도록 했다. 선호하는 채널로 구성하는 개인화된 홈 스크린 설정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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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N스크린'과 '퍼스널 클라우드' 플랫폼 탑재로 스마트폰이나 스마트TV 등 다른 디바이스와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N스크린 게이트웨이로 개인이 소유한 디바이스를 탐색하고, 다른 기종간에 멀티키디어 콘텐츠를 전송하고 공유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능을 통해서는 P2P 기반 미디어 공유를 지원해 콘텐츠를 저장하고 검색, 공유하도록 하는 스마트 미디어 컨버전스 허브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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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을 살펴보면 1기가헤르츠(GHz) CPU와 7인치 WSVGA(1024x600)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16기가바이트(GB) 플래시 메모리, 512메가바이트(MB) 시스템 메모리를 제공한다.
와이파이 버전 크론(301시리즈)는 2월말 경 50만원 대 후반 가격에 먼저 출시된다. 3G모듈을 탑재한 와이브로 버전의 경우 4월 경 KT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