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는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APJ) 지역 공공, 에너지, 유틸리티 분야의 매출 성장이 두드러진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7일 SAP는 지난해 4분기 APJ 지역에서 거둔 총매출이 4억9천200만유로로 지난해보다 17% 늘었고, 이가운데 소프트웨어(SW) 및 SW관련 서비스 매출은 비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전년대비 18% 오른 4억2천400만유로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연간 전체 실적에서도 SW와 관련 서비스 부문은 전년대비 13% 성장했다.
회사는 APJ 지역에서 석유, 가스 등 자원과 공공부문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중국, 한국, 호주, 인도, 홍콩 등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스티브 와츠 SAP APJ 사장은 “SAP는 지난 분기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소프트웨어 매출을 달성했다"며 “인메모리 기반 고성능 분석 어플라이언스 'SAP HANA'를 비롯해 다수의 신제품을 발표한 비즈니스 분석(BA) 솔루션 부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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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도 4분기 SW부문이 지난해 11억2천만유로에서 35% 오른 15억유로로 역대 최고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총매출은 전년 대비 20% 늘어난 98억7천만 유로다.
와츠 사장은 “SAP는 비즈니스 모빌리티 지원 플랫폼 공급에 주력하고 온디맨드 SW 분야의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라며 "인메모리 기술, 모바일 솔루션 등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SAP의 온프레미스 소프트웨어 리더십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