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대표 형원준)는 한국수력원자력(대표 김종신)이 SAP 비즈니스 프로세스 플랫폼(BPP)을 도입해 계측 설비 교정 이력 시스템을 웹기반으로 바꿨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시스템 구축에 SAP 컴포지트 애플리케이션(CA) 방식을 적용했다. CA 방식은 SAP가 주력해온 애플리케이션 개발방법론으로, 개발환경인 BPP를 통해 기존 코딩 방식이 아닌 서비스 컴포넌트를 조합하는 방식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SAP 로직과 프로세스를 보호하면서 현업 환경에 최적화하고 ▲요구사항을 빠르게 반영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ERP를 포함한 주요 서비스, 프로세스를 관리하는 프레임워크를 만들기 위해 이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프로세스 통합(PI)을 통해 ERP, 비 ERP 영역과 기존 모든 시스템들을 표준화해 전사적으로 통합하는 체계를 마련했고, 프로세스 계층에서는 SAP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BPM) 솔루션을 적용해 업무 흐름이 끊김 없이 진행되도록 자동화했다. 기존 SAP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를 걷어내고 웹기반 UI 개발 운영 환경을 구축했다. 서비스 계층에서 업무프로세스와 서비스를 재사용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리포지토리(ESR)를 활용해 시스템 연계성을 고도화했다.
SAP코리아는 한국수력원자력 운영 관리 시스템이 향후 ESR을 통해 개발, 운영될 수 있도록 ESR의 표준 서비스들을 계속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PP는 기존 전사적 자원 관리(ERP) 업무프로세스를 활용하면서 맞춤형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SAP코리아측은 밝혔다. SAP BPP 기반 CA를 적용하면 웹 기반 사용자 맞춤형 통합 인터페이스(UI) 사용해 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다.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고 총소유비용(TCO)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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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은 이번에 도입한 SAP BPP를 바탕으로 계측 설비 교정 이력 시스템을 개발, 통합한데 이어 내년에는 기존 레거시 시스템도 BPP 플랫폼 기반으로 재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형원준 대표는 “SAP는 앞으로 국내 실정에 맞는 여러 특화된 기능 및 산업별 애플리케이션을 파트너들과 함께 BPP 기반으로 패키징해 공급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