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브라조스 노트북' 와이브로 쓰면 '공짜'

일반입력 :2011/02/07 13:40

남혜현 기자

한국 HP(대표 스티븐 길)는 KT와 손잡고 AMD 브라조스 플랫폼을 탑재한 2011년형 노트북 '파빌리온 dm1'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신제품은 구매자가 3년동안 KT 올레(olleh) 와이브로 무제한 요금제(월 4만4천원)에 가입할 경우 무료로 제공된다. 신학기 이벤트의 일환으로 HP정품 외장형 USB DVD RW 슈퍼멀티 광학드라이브를 함께 증정한다.

한국HP는 이번 제품이 CPU와 GPU를 하나로 합친 AMD의 퓨전 통합칩 '브라조스'를 바탕으로 제작된 자사 첫 노트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CPU와 GPU를 하나의 칩셋에 담은만큼 전력 손실이 적고, 그래픽 성능이 뛰어나며, 제품 무게가 가볍다는 것이다.

브라조스 플랫폼이 지원하는 AMD 올데이 파워 기술을 적용, 6셀 배터리 기준으로 한 번 충전에 최대 9.5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이동성을 고려해 무게를 1.58킬로그램(kg)으로 줄였으며 ATI 모빌리티 라데온 HD 6310m 그래픽 카드를 장착해 풀HD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다.

HP 고유 기술인 '쿨센스'를 적용해 노트북을 무릎에 놓고 사용해도 발열이 적다. 해당 기능은 노트북이 책상 위에 놓여져 있는지, 이동 중인지를 자동으로 감지해 이상적인 온도로 조절해주는 기술이다.

검정색 표면에 상감기법을 적용하는 등 세련되고 깔끔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독립형 키보드를 장착해 오랜 시간 사용해도 손가락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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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인치 HD LED 백라이트를 채택한 16 대 9 브라이트 뷰 와이드스크린 화면을 갖췄다. 640기가바이트(GB) 하드디스크와 4096메가바이트(MB) DDR3 메모리를 장착했다. 1080p 풀HD 화면을 즐길 수 있는 HDMI 포트를 지원한다.

한국 HP 퍼스널 시스템 그룹 송재원 부장은 파빌리온 dm1은 얇고 가볍지만 배터리 성능이 우수해 이동하며 노트북을 자주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며 올레 와이브로 상품에 가입할 경우 무료로 구매할 수 있는 파격적인 혜택을 소비자들이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