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PS3 무브 판매 호조로 568억엔 흑자 달성

일반입력 :2011/02/07 11:32

김동현

소니가 작년 성공적인 구조개혁과 플레이스테이션3(PS3)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568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634억엔 적자를 훌훌 털어버린 수치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니의 작년 9월 중간 연결 결산에 최종 손익이 568억엔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매상고는 3조3천9백4십2억엔, 영업손익은 1천3백5십6억엔을 달성했다.

이 수치는 작년 적자를 기록했던 수치를 모두 능가한 결과다. 소니 측에서는 구조 개혁 및 대작 타이틀의 선전을 바탕으로 연말 판매량을 올린 PS3 호조 등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북미와 유럽 내에서는 2백만 대 이상이 판매된 동작인식기기 ‘플레이스테이션 무브’ 판매에 힘입어 좋은 성과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소니는 올해 전망에 대해서는 엔고 약화와 여러 가지 난항이 있긴 하지만 안드로이드 진영 참여부터 다수의 대작 타이틀, 그리고 NGP 등으로 선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