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통신 거물의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공세가 거세다.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즈도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업체 테레마크(Terremark)를 인수한다.
지디넷은 27일(현지시간) 버라이즌이 테레마크 월드와이드를 14억달러(주당 19달러)에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버라이즌은 다음달 10일과 17일 사이 테레마크 주식을 전량 매수할 예정이다.
버라이즌은 테레마크 인수로 데이터센터 추가확보와 함께 클라우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됐다.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테레마크는 미국과 유럽, 남미에 13개 데이터센터를 보유했으며, 기업 서버호스팅 사업을 진행해온 회사다.
테레마크가 미국 정부기관을 고객으로 보유해 공공기관과의 연결점도 확보한 것도 이점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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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은 클라우드 서비스 전략에 '서비스로서의 모든 것(EaaS)'이라 이름 붙였을 정도로 열의가 높다.
버라이즌 임원들은 언론매체 인터뷰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와 버라이즌의 이동통신망은 따로 운영됐던 기업과 개인소비자 대상 서비스를 융합해 더 넓은 생태계를 만들어 낼 것”이라 강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