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 게임-아프리카TV 실적 호조

일반입력 :2011/01/27 14:33

정윤희 기자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 액션 달리기 게임 ‘테일즈런너’가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나우콤(대표 문용식) 아프리카TV는 이번 AFC 아시안컵 한일전 중계로 동시시청자수 45만명을 기록하며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 동계올림픽 김연아 선수의 경기 때 보다 4만명이 높은 수치다.

해당 기록의 일등 공신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다. 아프리카TV 모바일앱은 한일전 경기를 모바일로 시청한 방문자가 30만명을 넘어서며 동시시청자수 기록을 견인했다.

액션달리기 게임 ‘테일즈런너’는 지난해 12월 겨울방학 특수로 서비스 이용자수 130만명을 돌파했다. 매출 역시 지난 2009년 12월에 비해 20% 상승하는 성과를 냈다.

관련기사

문용식 나우콤 대표는 “트렌드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기존 서비스에 활력을 불어 넣고 신규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며 “올해 나우콤이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해인만큼 기존 주력 사업의 안정화와 더불어 신규 사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나우콤은 매출 785억원, 당기순이익 7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과 당기순이익 모두 12%씩 성장한 수치다. 27일 보안 사업 부문 인적분할을 마치고 변경 상장해 시초가 9,410원으로 거래를 개시했다.